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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1990년/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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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LG 트윈스/1990년 1. 7월 31일 ~ 8월 2일 VS OB 베어스 (잠실 원정) 위닝 시리즈[편집]
7월 31일 경기는 7월 참조.
1.1. 8월 1일[편집]
동아 경향
이국성이 프로 데뷔 첫 완봉승을 기록하며 전날 경기의 설욕에 성공했다. 빙그레가 해태 원정에서 패하며 선두와 4게임차로 줄였다.
[ 1990/8/1 프로야구 순위표 ]
1.2. 8월 2일[편집]
경향
3회부터 나온 김태원이 남은 이닝을 모두 책임지며 3피안타만 허용하며 시즌 9승째를 기록했다. 옆집을 50패 선착으로 몰았고 빙그레가 전날에 이어 해태에 지며 3게임차가 되었다.
[ 1990/8/2 프로야구 순위표 ]
2. 8월 3일 ~ 8월 5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2.1. 8월 3일[편집]
6연패의 극심한 부진과 함께 선두권에서 하위권으로 추락하며 감독 경질설로 뒤숭숭했던 롯데를 상대로 6:4로 졌다. 빙그레가 홈에서 태평양에 승리하며 4게임차가 된 건 덤.
[ 1990/8/3 프로야구 순위표 ]
2.2. 8월 4일[편집]
3회에 김동재의 안타 등 4안타와 2볼넷을 묶어 대거 5득점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빙그레와의 4게임차를 유지했다.
[ 1990/8/4 프로야구 순위표 ]
2.3. 8월 5일[편집]
동아경향
1회 김상훈의 결승타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롯데와의 상대전적 11승4패로 우위를 확정지었고 박정현이 완봉승을 거둔 태평양에 패한 선두 빙그레를 3경기차로 추격했다. 결승타를 기록한 김상훈은 3안타 2타점으로 타율 .321로 타율 2위에 올랐고, 김태원은 5회까지 롯데 타선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데뷔 첫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김상훈은 1회에 적시 2루타를 친 후 김영직의 깊숙한 플라이 상황에서 2루에서 홈으로 들어오기도 했다.
LG 트윈스의 1990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롯데전이 1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1990/8/5 프로야구 순위표 ]
3. 8월 7일 ~ 8월 9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동률 시리즈[편집]
3.1. 8월 7일 더블헤더[편집]
동아 경향
4위 해태와의 더블헤더에서 1차전 10안타 1도루, 2차전 17안타 6도루로 타격과 기동력을 앞세워 이강철, 선동열, 조계현 등 에이스급이 총출동한 해태를 2경기 모두 제압했다. 경기가 없었던 빙그레를 2경기 차이로 추격했고 4위 해태를 4경기 차로 따돌렸다. 팀타율은 빙그레를 추월해 1위(0.274)가 되었고, 팀도루도 1위(93개)가 되었다. 1차전에서 문병권은 시즌 9승을 거두며 10승을 눈앞에 뒀고 8회에 선동열을 두들기며 선동열에 집중 4안타로 2번 연속 패전을 안겨주었고[1] 2차전에서 이용철은 1회에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선발 김기범을 구원하여 사실상 완투승이나 다름없는 9이닝 동안 31타자 상대 4안타 1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위기의 순간에 난세영웅으로 등극했다.
[ 1990/8/7 프로야구 순위표 ]
3.2. 8월 8일[편집]
경향
전날 뜨거웠던 타격감이 완투승을 거둔 김정수를 상대로 제대로 식어버리며 패했다. 이날 삼성의 이태일이 롯데를 상대로 프로야구 6호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삼성이 빙그레를 반 게임차로 제치고 선두가 되었다.
[ 1990/8/8 프로야구 순위표 ]
3.3. 8월 9일[편집]
동아경향
1-1로 맞서던 4회 김태원이 한대화에게 안타, 이순철에게 4구를 내준 뒤 박철우에게 3점 홈런을 맞았고 5회 1점을 추격하자 해태는 선동열을 투입시켜 승리 굳히기에 들어갔고 선동열은 통산 50번째 구원승을 거두었다. 더블헤더 싹쓸이를 하고도 광주 원정을 2승2패로 마무리했다. 삼성이 롯데에 패배하며 빙그레가 하루 만에 승차 없는 선두로 복귀했다.
[ 1990/8/9 프로야구 순위표 ]
4. 8월 10일 ~ 8월 12일 휴식일[편집]
8월 10일에서 8월 13일까지 LG는 경기가 없었다. 그 사이 빙그레는 꼴찌 OB 원정에서 더블헤더 포함 4연전에서 2승1무1패, 삼성은 태평양 원정에서 더블헤더 포함 3승1패로 50승에 선착한 삼성이 빙그레에 반게임차로 선두를 가져가게 되었고, 해태는 롯데에 홈에서 2승1패로 3위 LG에 1.5G 차, 5위 태평양에 4G 차 4위가 되었다.
[ 1990/8/10 프로야구 순위표 ]
[ 1990/8/11 프로야구 순위표 ]
[ 1990/8/12 프로야구 순위표 ]
5. 8월 14일 ~ 8월 16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5.1. 8월 14일[편집]
동아경향
4게임차 선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0:1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결승점은 5회 2사 후 안타로 출루한 김용국이 류중일의 좌측 선상 2루타로 홈으로 파고들 때 윤덕규-김재박의 중계플레이에서 포수 김동수가 공을 놓치는 실책으로 이루어졌다. 3안타를 친 류중일은 6회 박흥식과 김상훈의 가운데쪽으로 빠지는 안타성 타구를 호수비로 아웃시켰고 2안타를 친 김용국도 6회 윤덕규의 안타성 타구, 8회 1사2루 실점위기에서 박흥식의 안타성타구를 직선타로 아웃시켰다. 결국 이날 패배로 선두 삼성에 5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 1990/8/14 프로야구 순위표 ]
5.2. 8월 15일[편집]
동아경향
김태원의 프로통산 4번째 완봉승과 김상훈의 4타수 3안타 3타점 맹활약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하루만에 선두탈환에 성공한 빙그레와 4경기차로 좁혔다. 김태원은 삼성전 6경기 4완투승의 성적을 기록했다.
[ 1990/8/15 프로야구 순위표 ]
5.3. 8월 16일[편집]
동아경향
문병권이 8회 1사까지 4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으며 데뷔 첫 10승에 성공했다. 해태가 태평양과의 더블헤더를 모두 지며 4위 해태를 3경기 차로 따돌렸다.
LG 트윈스의 1990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삼성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1990/8/16 프로야구 순위표 ]
6. 8월 17일 ~ 8월 19일 VS 빙그레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편집]
6.1. 8월 17일[편집]
동아경향
이용철의 시즌 2승 호투와 윤덕규와 김동수의 홈런포로 빙그레 원정에서 5-2 승리를 거두며 대전구장 19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선두 빙그레와 3경기 차이로 좁혔고 해태에 더블헤더를 모두 패한 삼성에 1.5차로 추격했다.
[ 1990/8/17 프로야구 순위표 ]
6.2. 8월 18일[편집]
동아
대전구장 악몽 탈출도 잠시 하루만에 설욕당하며 선두경쟁에서 한걸음 뒤쳐졌다. 선취점을 뽑았지만 3회에 이강돈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했고 이후 4회에 1사만루를 맞았지만 한희민의 구원투구에 막히며 역전패했다. 해태가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4위 해태에도 1.5차로 쫓기게 되었다.
[ 1990/8/18 프로야구 순위표 ]
6.3. 8월 19일[편집]
동아
타격전 끝에 대전 원정을 루징으로 마치며 1990년 대전구장에서 1승만을 거둔채 1승9패로 마감하게 되었다. 선두 빙그레와 5경기 차, 2위 삼성에 2.5차로 벌어졌다. LG가 꼴찌를 찍은 이후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렸던 6월 이후 석달에 가까운 기간동안 LG가 기록했던 루징시리즈 이하는 단 2차례였는데 그 2차례 모두 상대팀이 빙그레로 빙그레 포비아를 드러냈다.
[ 1990/8/19 프로야구 순위표 ]
7. 8월 21일 ~ 8월 2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편집]
7.1. 8월 21일 더블헤더[편집]
동아경향
더블헤더 1차전에서 고졸 2년차 투수 윤동배의 호투에 막히고 장효조에게 4타수 4안타를 허용하여 1:6 패배를 기록했지만 2차전에서 무려 19안타를 몰아치며 16:0 대승을 거두었다. 이 16:0 완봉승은 1993년 삼성이 쌍방울을 상대로 17:0 승리를 거두기 전까지 최다점수차 영봉승 타이기록이었다. 노찬엽은 더블헤더 1,2차전에서 1차전 4타수 3안타, 2차전 6타수 4안타 하루동안 10타수 7안타로 규정타석에는 26타석이 부족해 미달되지만 .342의 타율로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시즌 12승째를 거둔 김태원은 완봉승도 노릴법 했으나 7회부터 정삼흠이 나와 15세이브로 마무리했다. 9회에는 1번 양승관부터 7번 김재박까지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15타자가 9안타를 쳐내며 9득점했다. 그리고 롯데의 네번째 투수 이상구가 던진 공에 맞은 김상훈이 마운드로 달려가다 퇴장당했고[2] 이때 흥분한 관중들이 그라운드로 빈병과 오물을 퍼부어 10분간 중단되었다. 다음타자인 이광은을 이상구가 또 공으로 맞추자 이상구 역시 퇴장당했다. 빈볼 시비
[ 1990/8/21 프로야구 순위표 ]
7.2. 8월 22일[편집]
13안타씩 주고받는 화끈한 타격전 끝에 6-8로 뒤진 7회 4안타 2볼넷을 집중시켜 5득점, 11-8 역전승으로 더블헤더 1승1패를 거둔 빙그레와 삼성을 4.5차, 2.5차로 추격했다.
[ 1990/8/22 프로야구 순위표 ]
7.3. 8월 23일[편집]
동아
9회 3점차를 지켜내지 못해 연장으로 돌입한 뒤 2사만루 찬스에서 신언호의 결승 밀어내기 득점으로 3연승에 성공, 사직 원정에서 3승1패로 마쳤다. 빙그레가 삼성에 승리하며 2위 삼성에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김동재는 도루를 시도하다 부상당했다.
[ 1990/8/23 프로야구 순위표 ]
8. 8월 24일 ~ 8월 26일 VS 해태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8.1. 8월 24일[편집]
동아 경향
LG와 해태의 경기차는 불과 2.5경기차. 그리고 해태는 LG와의 일전 이후 선두 빙그레와의 3연전을 기다리고 있었다. 백인천 감독은 이날 선발이 좌완 신동수로 예상하고 라인업 전체를 우타자로 도배했다.[3] 그런데 해태 선발은 예상외로 선동열이었다. 비록 선동열이 LG전에서 2패를 기록했다고는 하나 그래도 매우 부담스러운 상대임은 틀림없었다. 결국 김응용의 한방에 당한 백인천 감독은 2회에 신언호, 이병훈, 양승관 3명의 우타 외야수를 타석에 세우지도 않고 윤덕규, 박흥식, 김상훈 좌타자로 모두 교체했다. 경기는 0-0 숨막히는 투수전이 펼쳐졌다. 6회까지 양팀이 뽑아낸 안타는 2회초 해태의 김종모가 친 안타가 유일했다. 선동열은 1회 선두타자 김재박의 실책 출루를 제외하고 6회까지 노히트피칭.
그러다가 7회초 해태의 공격. 선두타자 한대화의 안타, 희생번트에 이어 이순철의 적시 2루타로 0대0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리고 1사2루에서 문병권은 2회에 그랬듯 박철우를 고의사구로 내보내고 장채근과 승부했으나 장채근은 두 번 당하지 않고 적시타를 기록하며 2:0으로 해태가 앞서나갔다. 7회말 1사 노히트 위기에 몰린 LG는 이광은의 타석에서 김영직이 대타로 들어섰고 초구에 기습번트를 성공시키며 내야안타로 선동열의 노히트 행진을 끝냈다. 김영직은 이후 3루까지 도루하며 선동열을 흔들었지만 끝내 적시타는 나오지 않았다. 8회초 해태는 또다시 1사 2루 찬스를 맞았고 LG는 한대화를 고의사구로 거른 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8회말 박흥식의 안타 이후 2루 도루 때 장채근의 송구실책으로 2사 3루 찬스를 맞았으나 나웅이 삼진으로 물러서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경기 초반 3명의 우타자들을 한꺼번에 빼서 대타도 없었고 김동재의 부재로 2루 수비를 볼 선수도 없었다. 9회초 선두타자 박철우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동수가 1루 견제로 아웃시키며 9회말로 갔다.
9회말 김재박과 민경삼이 타석에서 힘없이 물러나며 선동열은 완봉까지 아웃카운트 하나가 남게 되었다. 마지막 타자는 김영직. 노히트를 깼던 김영직은 침착하게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규정타석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전날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감이 좋은 노찬엽은 선동열의 3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로 1타점 3루타를 기록했다. 다음 타자는 강력한 신인왕 후보였던 김동수. 잠실경기장은 완전히 달아올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김동수는 3루 땅볼로 물러났고 경기는 선동열의 통산 99승이자 1실점 완투승으로 끝이 났다. 문병권은 통한의 완투패를 기록했다. 빙그레가 유승안의 끝내기 홈런으로 OB에 승리를 거두며 선두와 5.5차로 멀어졌다.
[ 1990/8/24 프로야구 순위표 ]
8.2. 8월 25일[편집]
동아 한겨례
전날 김응용 감독에게 허를 찔렸던 백인천 감독은 이번엔 위장오더를 제출했다. 5번타자 우익수 김용수, 7번타자 좌익수 문병권이 오더였다. 김응용 감독은 이번에는 좌완 신동수 대신 언더핸드 이강철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이를 확인하자 백인천 감독은 위장 투수들을 좌타들인 윤덕규와 김영직으로 교체했다. 이날까지 지면 해태에 반 게임차로 쫓기게 되는 LG는 필승카드인 김태원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김태원은 7월 26일 지난 해태전 등판에서 1:0 완봉승을 거두었다.
의외로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전날 선동열의 위력투에 눌린 LG 타자들은 단단히 벼르고 나왔다. 1회부터 박흥식의 안타, 김재박의 볼넷, 김상훈의 안타, 노찬엽의 희생타, 윤덕규와 이광은의 안타로 이강철에게 4점을 뽑았다. 2회초 김태원이 무사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철우의 병살타 1실점으로 막아냈고 3회말에는 김영직의 3루타 등 집중 4안타로 3점을 보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김태원은 해태 33타자를 상대로 4피안타 삼진 7개를 기록하며 완투승으로 시즌 13승째를 올려 다승 단독 2위에 올랐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4위해태를 2.5차로 따돌렸고 2위 삼성에 다시 1경기차로 추격했다.
[ 1990/8/25 프로야구 순위표 ]
8.3. 8월 26일[편집]
동아경향
해태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 경기 중반까지 신동수와 김용수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지만 LG는 6회말 3점, 7회말 7점, 8회말 3점으로 3이닝 동안 13득점을 퍼부어 선동열을 이외에 믿을 투수가 부족한 해태 마운드에 맹폭격을 가하며 13: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2위팀 삼성과의 승차를 0.5로 줄이는데 성공했고 4위 해태에 3.5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빙그레가 최하위 OB에 싹쓸이에 성공하며 선두와의 격차는 여전히 5.5차였다.
한편 이날 사상 초유의 관중 난동이 일어났다. 1이닝 7실점으로 10:0으로 해태의 패색이 짙어지자 극도로 흥분한 해태 팬 약 500여명이 그라운드로 난입하여 난동을 부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자세한 내막은 잠실구장 패싸움 사건 항목 참조.
LG 트윈스의 1990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해태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1990/8/26 프로야구 순위표 ]
9. 8월 28일 ~ 8월 30일 VS OB 베어스 (잠실) 동률 시리즈[편집]
9.1. 8월 28일 더블헤더[편집]
동아
더블헤더 1차전은 윤덕규의 솔로홈런 등 장단 9안타로 꼴찌 OB의 마운드를 공략하며 4연패로 몰아넣어 6:2로 역전승, 시즌 55승 42패로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삼성(54승2무41패)과 승차 없는 3위가 되었다. 7회초에 등판한 정삼흠은 시즌 17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단독 2위가 되었다. 그러나 더블헤더 2차전에서 OB의 구동우에게 완봉승을 내주며(구동우의 4연속 완투승) 0:5로 덜미를 잡혔다. 해태가 빙그레를 잡아주며 선두와 5경기 차가 되었지만 삼성이 태평양에 승리하며 2위에 1경기차가 되었다.
[ 1990/8/28 프로야구 순위표 ]
9.2. 8월 29일[편집]
동아
꼴찌 OB에 6:2 역전패로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히며
[ 1990/8/29 프로야구 순위표 ]
9.3. 8월 30일[편집]
동아
1회말 먼저 2점을 뽑은 뒤 3회 이광은의 2타점 적시타 등 집중 4안타 3볼넷으로 4점을 추가하며 OB와의 시리즈를 2승2패 동률로 마쳤다. 빙그레와 삼성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승차는 5G, 1G차로 유지되었고, 빙그레에 패한 4위 해태와 3G 차로 벌렸다.
[ 1990/8/30 프로야구 순위표 ]
10. 8월 31일 ~ 9월 3일 VS 태평양 돌핀스 (인천) 위닝 시리즈[편집]
9월 1일 ~ 9월 3일 경기는 9월 참조.
10.1. 8월 31일 더블헤더[편집]
인천에서 태평양과 더블헤더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2경기 모두 취소되었다. 해태와 OB의 맞대결도 취소된 가운데 삼성이 롯데에 5:4로 지며 LG는 2위 삼성에 반 게임차 3위가 되었다. 시즌 종료까지 정확히 20경기가 남은 가운데 LG는 5위 태평양에 6.5차로 앞서가며 7년 만의 포스트시즌 복귀를 눈앞에 두면서 1위 빙그레와는 5경기 차 뒤진 3위에 자리잡고 있었다. 8월 종료 시점에서 선두 빙그레가 2위 삼성에 4.5차로 다소 여유있게 앞서있는 가운데 이변이 없는한 대부분 빙그레의 무난한 우승을 점치고 있었고 LG는 플레이오프 직행 자격이 주어지는 2위 자리를 노리는게 현실적인 목표로 보였다. 다만 변수가 있다면 LG는 잔여 20경기 중 꼴찌가 유력한 OB와 4경기, PS 탈락이 거의 확정된 6위 롯데와 1경기, 5위 태평양과 무려 9경기가 남아 총 14경기를 4위 밑의 팀과 대결하게 되었고 빙그레와의 잔여경기도 3경기가 남아 잘 치르면 잘하면 기적도 노려볼 만 했다. 그러나 강력한 전력의 빙그레가 미끄러졌을 때에 해당하는 일이었는데 빙그레가 잔여 22경기에서 11승11패로 반타작을 기록할 경우 LG는 16승4패를 기록해야 빙그레를 넘어설 수 있는 상황이었다.
[ 1990/8/31 프로야구 순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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